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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4

"지금,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

3년 전, 나는 일본 여행 중 발목을 다쳤다. 그때부터 내 몸 상태는 점차 나빠졌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당시 나는 아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한 달 살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발목 통증이 심해지자, 결국 주사를 맞고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그때는 내가 그저 일시적인 통증이라 생각하며 무시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시점부터 내 몸은 조금씩 이상 신호를 보였고, 나는 그 신호들을 외면했다.발목은 자주 아팠고, 불안한 마음은 점점 커졌다.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럼에도 나는 운동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통증을 피하며 점차 나태한 생활을 이어갔다. 식이조절을 한다는 생각은커녕, 술과 음식을 계속 섭취했다. 그 결과, 내 몸무게는 사상 최악의 상태를 기록했다. 몸은 어느 때..

뉴질랜드 - 타우랑가 학교

내가 뉴질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버디(Buddy) 라는 제도 때문이야.. 과거 성동일이라는 배우가 아들을 데리고 뉴질랜드 학교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처음 뉴질랜드의 많은 학교에서 새로운 학생(특히 국제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버디(Buddy) 제도를 운영하는 걸 볼 수 있었어. 이 제도는 기존 학생이 신입생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더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지.  우리 아들의 버디는 Max라는 아이였어. 보통 버디들은 책임감 있고 친절한 성격의 학생, 학교 생활에 익숙하고 모범적인 학생,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생, 또는 간혹 영어 또는 다른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이 맡기도 해. Max는 정말..

기웃기웃 2025.03.12

뉴질랜드 - 골프장

뉴질랜드 골프장을 이용하는 방법은 한국과 조금 다를 수 있어. 물론 내가 한국에서 골프장을 다닌 것은 아니야. 아파트 지하에서 연습한 것, 인도어에 간 것, 그리고 2-3번 9홀 골프장을 가 본 것이 다야. 그러니 뉴질랜드 골프장에 가서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그게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드네... 매일 다녔거든..ㅠㅠ 뉴질랜드 골프장은 일반적으로 퍼블릭 골프장(Public Golf Course)과 멤버십 골프장(Private or Members-Only Course)으로 나뉘며, 퍼블릭 코스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한국에 있을 때 너 라베가 얼마야? 이런말을 들었지? 너 핸드캡이 얼마야? 이 말은 잘 듣지 못했거든. 그런데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을 부르는 말)들은 매번 나에게 핸드캡이 얼마냐고 ..

기웃기웃 2025.03.12

뉴질랜드 - 타우랑가

작년에 아들과 함께 외국으로 일년살이를 다녀왔어.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던 것을 과감하게 실현했지. 아들이 계속 국내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 나는 이번 기회가 외국에 다녀올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거야. 여유가 있어서 다녀온 것은 아니고, 그동안 야금야금 모은 돈을 꾹꾹 눌러담아 다녀온거야.아무튼 내가 고민한 곳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정도였어.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이 뉴질랜드의 타우랑가라는 곳이야.. ^^이곳은 타우랑가(Tauranga)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의 중심 도시야. 아름다운 해변과 온화한 기후 덕분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이며, 은퇴자와 젊은 가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 급하게..

기웃기웃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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