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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 골프장

goldro 2025. 3. 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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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골프장을 이용하는 방법은 한국과 조금 다를 수 있어. 물론 내가 한국에서 골프장을 다닌 것은 아니야. 아파트 지하에서 연습한 것, 인도어에 간 것, 그리고 2-3번 9홀 골프장을 가 본 것이 다야. 

그러니 뉴질랜드 골프장에 가서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그게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드네... 매일 다녔거든..ㅠㅠ

 

뉴질랜드 골프장은 일반적으로 퍼블릭 골프장(Public Golf Course)과 멤버십 골프장(Private or Members-Only Course)으로 나뉘며, 퍼블릭 코스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한국에 있을 때 너 라베가 얼마야? 이런말을 들었지? 너 핸드캡이 얼마야? 이 말은 잘 듣지 못했거든. 그런데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을 부르는 말)들은 매번 나에게 핸드캡이 얼마냐고 물었어. 

그럼 지금부터 뉴질랜드 골프장의 이용방법, 그리고 내가 추천하는 골프장에 대해서 알려줄게... 

 

1. 뉴질랜드 골프장 이용 방법

1) 예약(Booking)

  • 대부분의 골프장은 사전 예약이 필요해. 
  • 예약 방법:
    • 골프장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예약
    • 전화로 예약
    • 일부 퍼블릭 코스는 예약 없이 가도 가능하지만, 피크 타임(주말 오전 등)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

2) 그린피(Green Fee) 결제

  • 퍼블릭 골프장: 18홀 기준으로 보통 $30~$80 NZD 정도
  • 세미 프라이빗 골프장: $50~$150 NZD
  • 프라이빗 골프장: 회원제 운영, 일반인은 사용 불가하거나 초대받아야 이용 가능

3) 드레스 코드(Dress Code)

  • 일반적인 퍼블릭 골프장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일반적인 골프복장(카라 있는 셔츠, 골프 바지, 골프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아.
  • 일부 전통적인 프라이빗 골프장은 반바지 금지, 청바지 금지 등의 규칙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필요.

4) 골프 카트 & 장비 렌탈

  • 뉴질랜드 골프장은 **골프 카트(카트 비: $30~$50 NZD)**를 렌트할 수 있지만, 많은 골프장이 도보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 클럽 대여 가능(보통 $20~$40 NZD), 연습장도 일부 골프장에서 운영.

5) 경기 진행 방식

  • 뉴질랜드 골프장은 한국과 다르게 캐디 없이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야.
  • 앞 팀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플레이해야 하며, 슬로우 플레이(느린 경기 진행)는 매너 위반으로 간주돼.
  • 대부분 1인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혼자 온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과 조를 이루도록 요청받을 수 있어. 

6) 클럽하우스 & 시설

  • 퍼블릭 골프장의 경우, 클럽하우스와 레스토랑이 단순한 경우가 많아. 
  • 프라이빗 골프장은 고급 레스토랑과 바가 있는 경우도 있고
  • 경기 후 맥주 한잔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문화가 있어. 수다를 많이 (__

2. 추천 뉴질랜드 골프장

🏌️‍♂️ 타우랑가 골프장(Tauranga Golf Club) – 타우랑가에 위치, 퍼블릭 & 멤버십 운영
🏌️‍♂️ 마운트 마운가누이 골프 클럽(Mount Maunganui Golf Club) – 해안 근처의 명문 코스
🏌️‍♂️ 밀브룩 리조트 골프장(Millbrook Resort, Queenstown) – 고급 프라이빗 코스
🏌️‍♂️ 케이프 키드내퍼스(Cape Kidnappers, Hawke's Bay) – 세계적으로 유명한 절벽 코스

 

내가 살았던 타우랑가에는 골프장으로 더 유명했던 것 같아. 특히 위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타우랑가 골프장외에 명문인 마운트 마운가누이 골프클럽이 있었고, 난 이곳의 회원이었어. 

이 밖에도 타우랑가에는 경치가 멋들어진 곳들이 있었는데 몇 군데만 소개할게.. 

 

1) 타우랑가 골프 클럽(Tauranga Golf Club)

타우랑가 골프 클럽은 타우랑가 지역을 대표하는 18홀 골프 코스로, 평화로운 수목이 우거진 환경 속에 위치해 있어. 이 클럽은 우수한 프로샵과 코칭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위한 현대적인 장소도 제공하고 있지. 타우랑가 비즈니스 지구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옆에는 승마장도 있고, 그리고 언덕이 심해.. 카트를 세게 몰고 갔다가는 굴러갈 수 있다고, 그리고 이상하게 공을 많이 잃어버리는 장소야. 분명 눈으로 봤거든.. 근데 사라져. 희한한 곳이야. 

 

2) 마운트 마운가누이 골프 클럽(Mount Maunganui Golf Club)

마운트 마운가누이 골프 클럽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핑 해변 중 하나에서 몇 분 거리에 위치한 18홀 프리미어 골프 코스야. 이 클럽은 우수한 프로샵과 코칭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위한 현대적인 장소도 제공하고 있어. 이곳도 타우랑가 비즈니스 지구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여기서도 다양한 대회를 많이 열어. 

우리 아들은 깜짝 퍼팅 대회에 나가서 모자도 받았지.. 소소하게 이벤트들이 많았어. 

 

3) 오마누 골프 클럽(Omanu Golf Club)

뉴질랜드 타우랑가 지역에서 인기 있는 골프 코스 중 하나인 오마누. 아들의 교장선생님이 추천한 곳이기도 해. 오마누 골프 클럽은 타우랑가 중심업무지구에서 약 15분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골프코스는 주로 평탄한 페어웨이와 약간의 기복이 있는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잘 관리된 러프는 상급 골퍼에게 도전과제를 제공하면서도 모든 수준의 골프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특이점으로는 공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비행기가 낮게 날아서 내 골프공이 비행기에 맞으면 어떻게하지? 라는 어이없는 생각을 한 번씩 하게 돼...ㅋ

 

4) 오모코로아 골프 클럽(Omokoroa Golf Club)

오모코로아 골프 클럽은 타우랑가 북서쪽에 위치한 18홀 코스로, 해안가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야. 눈이 부실 정도의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술이야~~ 이 코스는 모든 수준의 골퍼들에게 도전과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해. 

 

5) 테 푸케 골프 클럽(Te Puke Golf Club)

테 푸케 골프 클럽은 타우랑가 남동쪽에 위치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으로 유명해. 골퍼들에게 도전적인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6) Summerhill Golf Course

이곳은 정식적인 골프장은 아닌거 같아. 9홀만 있거든. 그리고 다른 골프장과 연계되는 것 같지 않고, 

뉴질랜드는 한 골프장의 멤버쉽을 가지고 있으면, 뉴질랜드 어느 지역에 가도 멤버쉽 가격으로 칠 수 있거든.

하지만 이 골프장은 우리에게 언제나 반겨주는 장소? 같은 곳이야. 왜냐하면 언제나 자리가 있거든. 또한 썸머힐은 엄청난 언덕이 있어,  골프장에 올라가는 길도 언덕이거든. 이름으로 알 수 있지? 가는 길에 만나는 많은 양들 그리고 말들. 그리고 심지어 개를 동반하여 라운딩을 돌아도 돼. 어떤 팀이 개3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그 개들이 귀신같이 공을 찾더라고,,,

 

이렇듯 타우랑가에도 내가 아는 골프장이 이렇게 많아!! 

만약 골프를 즐기고자 한다면,  다양하게 다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각기 다른 특징과 난이도를 지니고 있어 다양한 골퍼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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