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나만 뒤처지는 걸까?

아들이 뽑은 올해 운수; 이사가면 좋다는데,,,

 

 

요즘 부동산 뉴스 보면 정말 기분이 안 좋아져. 특히 토지거래허가제 폐지되고 나서 서울 집값이 정말 미친 듯이 오르고 있잖아. 그 소식을 듣고 나서 한동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점점 불안해지는 거 있지.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 거야. 

사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문제 없지만, 내게 중요한 건 앞으로의 선택이잖아. 이제 부동산 시장이 그렇게 미친 듯이 올라버리면, 나도 나중에 집을 사고 싶을 때 얼마나 더 비싸지겠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서 고민이 많아. 서울 집값이 이렇게 오르면 다른 지역들도 다 영향 받을 텐데, 이러다가 나중에 다시 기회를 놓치게 될까 봐 걱정이 돼.

지금 대출도 크게 필요 없지만, 내 예산 내에서 집을 알아보려면 그 선택지가 정말 줄어들 것 같아서 불안해. 예전엔 그래도 가격이 오를 만큼 오르면 그때 다시 팔아서 좋은 시기에 움직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지금은 그게 가능할지 의문이야. 진짜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면 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사실 내가 딱히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해. 부동산에 손대지 않고 그냥 지금처럼 살면 그게 가장 안전한 길인 거 아니야? 이렇게 우울해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도 다 집을 살 때 사라고, 오르기 전에 사두라고만 해서 더 고민이 커져. 사실 다른 사람들 얘기도 다 맞는 것 같고, 뭐가 맞는 건지 이제 모르겠어.

그래도 내가 진짜 고민하는 건 이게 단순히 ‘이제 기회를 놓쳤다’는 감정에서 오는 불안감일까, 아니면 정말로 이 시대에 내가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일까? 계속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까, 자꾸 마음이 어지러워지고, 결정을 내리기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기도 아쉬워서 마음이 점점 더 복잡해져.